UI디자이너 로밀리덕의 취준일기

PD에서 UI디자이너로... 전직 과정(1)결국 대표에 현란한 말솜씨로 설득(?)이 되었다.대표 : 돈이 부족해? 연봉 올려줄게!나    : 그건 아닌데... 이 경력이 물경력이 될까봐대표 : 경험이 부족해? 학원 보내줄게!나     : 그런건 괜찮은데... 저는 다른 직업을대표  : 내가 뭘해주면 여기 있을래?            생각이 바뀔지도 몰라 최대한 디자인쪽으로 밀어줄테니깐           1년만이라도 다니면서 생각해봐 차라리 이렇게 나올거면 돈이라도 올려 받고 나올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1년이면 긴시간인데... 아직 전직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은 나는 회사를 다니면서 전직 준비를 해보자! 라는어리석은 생각을 했다. (* 나의 직장은 이걸 할 수 없는 환경) PD라는게 그렇다.뭐하..

나는 문화콘텐츠학과를 졸업 후 전직을 생각하기 이전까지 영화 드라마 제작사 PD로 2년간 지냈다.이전부터 글을 곧잘 썼고, 영화 드라마를 좋아함과 더불어전공까지 살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직업이라 생각했지만...  세상은 항상 쉽게 가능을 보이고 실패를 맛보게 한다 2020년 대학교 4학년, 졸업에 가까워졌을쯤  교수님을 통한 구직 제안이 왔고 취준을 한다고 시간을 녹이느니, 일단 필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면내가 평생 갈 직업인지 아닌지 알 수 있겠다 싶어냉큼 "하겠다. 어떻게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하며 입사했다. 여기서부터 큰 오산이었다.꼭 필드로 나가야 한다면 체계가 잘 잡혀있고 사수가 있는 곳에서배울 수 있는 환경이어야 했었는데무작정 TO가 난  첫 직장은 체계도 사수도 없던 곳이었다. 동..